- SK E&S와 NHN으로부터 주차업계 최대 규모 1000억원 투자 유치. 공격적인 사업 확장
- 주차장 클라우드 컴퓨팅 및 IoT 기술 고도화 위한 R&D 센터 마련, 대규모 개발 인재 영입
- 전기차 충전소 등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확보에도 투자금 활용, 모빌리티 에너지 허브 구상
국내 최대 주차관제 플랫폼 '파킹클라우드 아이파킹'은 9일 SK E&S와 NHN으로부터 주차업계 최대 규모인 100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파킹클라우드는 이번 투자로 아이파킹 주차장에 적용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및 IoT 기술 고도화에 필요한 R&D 센터를 업계 최대 규모로 구로디지털단지에 마련한다. 또 대규모 개발 인재 영입을 추진한다.
파킹클라우드는 전국 22개 지자체에서 550개소 공영 주차장 운영 등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공공 부문에서 고도화된 AI 주차관제 기술을 바탕으로 표준화된 플랫폼을 개발한다. 민영 주차장도 충전, 세차, 발렛, 정비, 물류 등 다양한 서비스 제휴와 간편결제를 연계해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전기차 충전사업 등 모빌리티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위한 인프라를 확보에도 집중 투자한다. 단순 주정차에만 머물렀던 기존 1세대 주차장을 넘어 '모빌리티 허브' 역할을 하는 2세대 주차장 사업으로 영역을 넓힌다.
2015년 국내 최초 AI 주차관제를 선보인 파킹클라우드는 123층 롯데월드타워, 101층 해운대엘시티 등 초고층 빌딩과 이마트, 홈플러스, 스타벅스, KT, 교보타워, 여의도IFC, 영등포타임스퀘어 등 전국 4800곳에 아이파킹존을 구축했다.
하루 주차량은 경부고속도로 교통량(100만대) 보다 많은 120만대다.
지난해에는 국내 처음으로 월 36만5000원 구독형 AI 주차관제 '아이파킹 365 패키지'를 출시키도 했다.
파킹클라우드 관계자는 "국내 최초를 넘어 국내 최대 주차 기업으로서 매년 성장하는 아이파킹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세상의 모든 모빌리티가 주차장으로 모이듯 글로벌 인재들이 아이파킹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부문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